🪖 그곳엔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다
군대는 많은 청년들이 일시적으로 속하게 되는 특수한 공간입니다.
누군가는 훈련이 힘들다고 하고, 누군가는 부대 내 인간관계에 지치기도 하죠.
하지만 고민을 털어놓을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.
"간부에게 말하자니 눈치가 보이고, 동료에게 말하자니 돌아올까 걱정된다."
그렇다면, 군대 안의 '복지'는 지금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걸까요?
📉 현실은… 아직 부족한 군 복지
사실 군대 내에는 복지 제도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.
상담관, 군 정신건강의학과, 전화 상담 창구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죠.
하지만 현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계속 나타납니다:
- 🤐 신뢰 부족: "내 이야기가 정말 비밀로 지켜질까?" 하는 불신
- 🧭 절차의 복잡함: 상담이나 조치를 요청하기까지의 거리감
- 👥 전문성 부족: 간부나 상담관의 역량이 충분치 않은 경우
이로 인해 장병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✅ 그렇다면 해결책은?
사회복지사의 군대 배치는 하나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
사회복지사는 단순한 심리상담가가 아니라, 생활 전반에 걸친 복지 조력자입니다.
✔ 병영생활 적응
✔ 가족과의 갈등 조율
✔ 전역 이후 진로 고민
✔ 금전 문제, 관계 문제 등 생활 기반 상담
이처럼 전문가에 의한 일상적이고 실질적인 상담과 복지 안내가 이뤄진다면, 지금보다 훨씬 많은 군인들이 숨겨진 고민을 꺼낼 수 있게 됩니다.
🙋♂️ 군 복지는 사치가 아니다
군 복지를 강화하자는 이야기를 하면 가끔 이런 말을 듣습니다.
"군인이 편하면 안 된다"
하지만 그 말, 지금의 시대엔 낡은 생각입니다.
군 복지는 군인을 편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,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.
지금도 많은 청년들이 병영 안에서 고립된 채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.
✍️ 마무리 글귀
고민은 입 밖으로 꺼낼 때 비로소 작아진다.
군대 안에도 그 말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.
그리고, 그 누군가는 사회복지사일 수 있다.